투자자들이 가장 알고 싶어 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"이 기업이 진짜 얼마짜리인가?"라는 질문이다.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주가수익비율(PER), 주가순자산비율(PBR), EV/EBITDA 등 다양한 지표를 사용해 왔다. 그러나 이러한 숫자들은 일시적인 회계적 착시나 시장 분위기에 따라 왜곡될 수 있다.그렇다면 회계적 마술에서 자유로우면서도 기업의 본질적인 수익 창출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? 바로 '현금흐름'이다. 특히 '자유현금흐름(Free Cash Flow, FCF)'을 기반으로 한 가치평가 방식은 가장 정교하면서도 실용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다. 이 글에서는 FCF를 중심으로 한 기업가치 평가 방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, 초보자도 이해할 수 있도록 예시와 함께 쉽게 풀어낸다. ..